이미도가 페스티벌에 유모차를 끌고 가 춤까지 췄던 '흥엄마'로서의 에피소드를 풀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배우 김영옥, 이혜정, 정영주, 이미도가 출연하는 '줌 크러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SNS 콘텐츠 '엄마의 개인 생활' 시리즈로 화제를 모은 이미도는 한 페스티벌을 갔던 때를 두고 회상했다.
그는 "유모차를 끌고 페스티벌에 가니 다들 흉을 봤다. 주변에서 '저렇게까지 하고 오냐'며 눈총을 받았지만 노래를 듣고 흥이 올라서 유모차 앞에서 춤을 췄다"면서 "남편이 제 끼를 안다. 또 아들이 순한 편"이라 설명했다.
이어 이미도는 "시리즈가 현재 10편까지 나왔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유세윤이 레퍼런스를 참고해서 돈을 좀 벌었다더라. 협찬을 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미도는 그동안 '라디오스타' 출연을 기다려왔다고 밝혔다. 그는 "'라디오스타'에 나오면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 지 고민을 많이 했다. 에피소드를 메모해 놓고 기다렸지만 이후 결혼, 출산, 육아할 때까지 연락이 없었다. 이제야 이 '개인 생활' 시리즈로 나를 섭외한 거냐"면서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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