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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유튜브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포스코그룹의 경영 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천한다는 취지에서다.
개인 또는 팀 자격으로 참여 가능하다. 비장애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주제는 제한이 없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20일까지. 포스코ICT는 포스코ICT상(1편), 최우수상(2편), 우수상(3편), 장려상(5편), 참가상(20편)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 성남시 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ICT는 정보기술(IT) 기업이라는 특성을 살려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엔 성남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영상 기획, 촬영, 편집 등 유튜브 제작 등을 가르치는 3개월짜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내년부터 포스코ICT는 이런 프로그램을 더 늘릴 계획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방과후 수업이 추가된다. 성남, 경북 포항, 전남 광양지역의 12개 초등학교 학생 300여 명이 대상이다. 영상촬영과 편집, 영상 콘텐츠 개발, 생방송 실습 등을 익힐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문 강사와 강사 교육을 받은 포스코ICT 직원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회사 관계자는 “많은 이들이 유튜브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포스코ICT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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