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성태가 색다른 모습으로 연기변신을 시도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 허성태가 찌질한 조폭 ‘장칠성’으로 분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칠성(허성태 분)과 육동식(윤시윤 분)이 단 둘이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장면이 그려졌다. 술에 취한 장칠성은 육동식을 향해 “내가 이야기 했든가? 사람 주깄다고”라며 허세를 부려 시선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육동식이 가소롭다는 듯이 그를 쳐다보며 사람을 죽이는 방법을 나열하자 장칠성은 말문이 막힌 듯 멍하니 있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장칠성과 그 무리들이 서지훈(유비 분)의 지시를 받고 육동식을 찾아가면서 극의 흥미를 더했다. 조폭 무리들이 육동식에게 시비를 걸지만 이들을 육동식이 제압, 그에게 밟힌 장칠성이 육동식을 향해 “살려줘”라며 애원해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렇듯 허성태는 그동안 보여줬던 강렬한 카리스마를 겸비한 악역의 모습에서 찌질하고 겁 많은 캐릭터로 변신, 명불허전 씬스틸러로서의 활약을 펼쳤다.
한편 반전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허성태의 연기변신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30분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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