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지주사 지분 모두 털었다…주가 날개 달까

입력 2019-11-22 11:51   수정 2019-11-22 11:52

우리은행이 보유중인 지주사의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오버행(대기물량 부담) 이슈 우려를 해소한 만큼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우리금융그룹은 22일 자회사인 우리은행이 보유중인 우리금융지주 주식 1.8%(1321만2670주)를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각된 주식은 우리카드를 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포괄적 주식 교환 과정에서 우리은행이 보유하게 된 지주사 주식 물량 총 5.8% 중 잔여지분(1.8%)이다.

잔여지분은 소수의 장기투자자 중심으로 구성된 매수자에게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9월 대만 푸본금융그룹을 장기투자자로 유치해 상호주 지분 4%를 매각한 바 있다.

우리은행 측은 "잔여지분 1.8%를 전량 매각함으로써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은 32%로 높아졌고 시장의 대기물량부담도 불식시켰다"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분 매각 과정에서 장기 성향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의 자기자본비율(BIS)도 일부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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