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월봉초(교장 이심훈)는 22일 강당에서 ‘꿈·끼 문화축제’를 열었다.
5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축제에서 우리말 실력을 뽐내는 ‘우리말 골든벨’과 ‘방송 댄스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학생들이 꿈과 끼를 발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말 골든벨’에서는 우리말과 속담 문제를 풀어가며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5학년 1반 이건영 학생 등 8명이 골든벨을 울렸다.
리코더부와 방송 댄스부 공연에서는 학생들이 한 마음으로 연습한 음악 솜씨를 선보였고, 친구들은 공연마다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만들기부 등 8개 동아리가 만든 작품 전시회와 한글지킴이 프로젝트, 동아리 체험활동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신이 속하지 않은 다른 동아리 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 영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심훈 교장은 “친구들 앞에서 댄스 공연과 우리말 경연대회를 펼치며 우정을 나누고 자신의 춤 실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문화축제가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자기 계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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