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우상 성지현 꺾고 광주 코리아마스터스 우승

입력 2019-11-24 13:32   수정 2019-11-24 13:33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차세대 에이스 안세영(17·광주체고2)이 '롤모델' 성지현(28·인천국제공항)을 제치고 '2019 광주 코리아마스터스'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안세영은 24일 광주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300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성지현을 2-0(21-13 21-17)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안세영은 올해 뉴질랜드 오픈, 캐나다 오픈, 아키타 마스터스, 프랑스오픈을 제패한 데 이어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의 결승 상대였던 성지현은 그의 우상이다. 안세영은 결승 직전 "방도 같이 쓰는 제일 존경하고 친한 지현 언니와 결승에서 만나 부담이 크다"면서도 "결승전인 만큼 최대한 집중해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안세영이 성지현을 꺾은 것은 이번 경기가 처음이다. 안세영은 작년 코리아 마스터스에서 성지현과 처음 만나 패한 것을 포함해 상대 전적 3전 전패를 기록 중이었다.

안세영은 광주의 홈 팬들 앞에서 우승을 확정 짓고는 두 손을 불끈 쥔 채 환호했다.

안세영은 중학생이던 2017년 국가대표선발전을 통과하며 태극마크를 손에 넣었다.

이어 시니어 국제무대 데뷔 2년 만에 세계랭킹을 10위로 끌어올려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매김 했다.

한편 이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앞서 23일 남자복식 최솔규(요넥스)-서승재(원광대), 김원호(삼성전기)-박경훈(국군체육부대),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방정훈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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