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치고 기온 뚝 '강추위'…수도권 '한파주의보' 발효

입력 2019-11-24 17:02   수정 2019-11-24 21:32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추위가 다시 찾아온다.

기상청은 24일 오후 10시부터 서울과 인천, 서해5도와 경기(안산·화성·광명·고양·김포·부천·시흥) 등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이하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 영하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25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0도 내외로 떨어진다. 중부지방은 영하권을 기록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진다는 설명이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인천·수원 -2도 △대전 0도 △춘천 1도 △전주 2도 △대구·광주 4도 △강릉 6도 △부산 8도 △제주 9도 등이다.

기상청은 또 "이날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비 또는 눈이 오겠고,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동부는 아침에, 경북내륙과 부산·울산 동해안은 낮 동안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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