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 '북미 올해의 차' 공동 후보에

입력 2019-11-25 14:44   수정 2019-11-25 14:45


현대자동차의 쏘나타와 팰리세이드, 기아자동차의 텔루라이드가 자동차 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랐다.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현대·기아차 세 차종이 한꺼번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5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최근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위원회는 승용차 부문에 쏘나타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에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를 각각 최종 후보 리스트에 올렸다.

승용차 부문에는 쏘나타와 함께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 도요타 수프라가 후보 명단에 포함됐고 SUV 부문에는 팰리세이드, 텔루라이드와 함께 링컨 애비에이터가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 현대·기아차 차량 중 '북미 올해의 차'로 뽑힌 모델은 2009년 제네시스(BH), 2012년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와 코나 등 총 4대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텔루라이드는 미국 평가기관과 유력 매체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고 있어서다. 텔루라이드는 최근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미국 모터트렌드가 발표한 '2020년 올해의 SUV'에 선정된 데 이어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 기관 켈리블루북 '2020 베스트 바이 어워드'에서 '베스트 뉴 모델'로 뽑힌 바 있다.

또한 카앤드라이버가 발표한 대형 SUV 비교평가에서 텔루라이드와 팰리세이드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최종 후보 발표로 판매 확대는 물론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상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 만으로도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면서 판매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1994년 시작된 '북미 올해의 차' 시상은 매년 그해 출시된 차 가운데 최고를 뽑는 행사로,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 투표로 선정한다. 올해 최종 수상 차종은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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