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폴은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로부터 승인을 받아 확보한 경동맥 초음파 영상 수천 장을 AI에 학습시켜 뇌졸중 위험도를 90% 이상의 정확도로 파악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공동연구기관인 지앤알과 함께 뇌졸중과 관련된 한국인의 후보 유전체를 발굴할 계획"이라며 "AI와 유전체 데이터를 통합해 개인 맞춤형 뇌졸중 치료를 선도하고 강원정보문화원과 협력해 강원도 산간지역 주민의 뇌졸중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버즈폴은 지난 1월부터 AI 개발 인력을 확충해왔다.
2014년 설립된 버즈폴은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시스템 '서비레이 AI'를 개발해 국내와 유럽에서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내년 초 허가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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