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이헬스케어, 베트남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

입력 2019-11-25 17:27   수정 2019-11-26 02:06

한국콜마 계열사인 씨제이헬스케어(대표 강석희·사진 왼쪽)가 건강기능식품으로 1조원 규모의 베트남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한다.

씨제이헬스케어는 지난 22일 서울 본사에서 베트남 유통업체 비엣하와 건강기능식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씨제이헬스케어 베트남법인은 간, 피부,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3개 품목을 비엣하에 공급한다. 비엣하는 베트남 약국 등에 제품을 유통할 계획이다.

씨제이헬스케어가 글로벌 시장에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씨제이헬스케어는 올 3월 베트남 호찌민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시장 공략을 준비해왔다. 베트남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어 잠재력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씨제이헬스케어는 베트남 소비자 특성을 반영해 간, 피부,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을 연구개발했다. 생산은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인 콜마비앤에이치가 맡는다.

베트남에 선보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는 ‘컨디션’이다. 2014년 숙취해소음료 컨디션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인지도를 쌓았기 때문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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