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마이스는 행사 기획, 유치, 준비, 개최까지 모든 사업 과정에 ICT를 접목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마이스 산업의 모델이다. 전시·컨벤션 운영자, 행사 주최자, 참가기업, 관람객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마이스 통합플랫폼을 구축한다. 시 관계자는 “국내서 첫 ICT 기반 스마트 마이스 사업 추진으로 인천의 관광·마이스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의 국제회의 전시장인 송도컨벤시아에는 가상체험관, 멀티비전, 전시·컨벤션 플랫폼 등 스마트 마이스 시설과 프로그램이 구축됐다. 전시 및 국제회의를 관리하는 모바일 앱(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행사장 모든 구역에 와이파이 서비스를 개통했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시스템보안솔루션과 위치기반시스템도 개발했다.
황정희 인천경제청 마이스산업팀장은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유치 확률이 높은 행사에 집중 공략하는 등 효율적인 마이스산업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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