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한미사이언스, 포항시, 포스텍은 공동연구를 통해 대사질환의 원인 및 치료 방법 규명에 나선다. 경상북도는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센터(BIOC)와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핵심 사업으로 국비 229억원을 지원받아 건립 중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의 연구시설 및 장비를 개방한다. 또 한미약품 소속 연구기관에 구축된 연구실과 장비를 공동 활용해 세포막단백질 구조연구, 표적단백질 구조에 기반한 신약개발 연구 등을 강화한다. 신약개발 및 바이오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일체연구센터 및 전문연구소, 바이오특성화대학원 등을 포스텍에 설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앞으로 K-바이오의 미래를 책임질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요람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지역의 인프라와 민간 제약사 간의 대표적인 신약개발 협력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