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파2' 백종원, "디저트까지 과학적" 연변 음식으로 대장정 마쳐

입력 2019-11-25 00:33   수정 2019-11-25 00:34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백종원이 연변의 다채로운 음식들을 맛봤다.

24일 방송된 tvN예능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에서는 백종원이 연변의 음식을 두루 맛보며 소개했다.

이날 백종원이 연변을 찾았다. 백종원은 "여기오면 시골이 생각 나. 이게 연변의 매력이다"라고 전했다. 연변에서의 첫 식사를 먹으러 간다고 말했다. 이어 '연변 처음 와서 밥 먹었을 때 정말 신기했다"며 회상했다.

식당에 들어선 백종원은 "중국은 다민족이 산다. 그중에서 조선족도 한 민족이다. 여기를 조선족자치구로 지정해서 조선어를 함께 사용한다."고 연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연변 초두부가 등장했다. 백종원은 초두부라고 하는데 처음 만들어서 그런거다. 보시다시피 순두부다. 양념과 함께 먹으면 된다. 물이 많이 나온다. 물을 건져내서 계속 먹으면 된다"며 맛을 봤다. 이어 연변이 콩이 많이 나오는 곳이라고 얘기했다.

이어 연길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다며 발걸음을 옮겼다. 백종원은 눈치 채셨겠지만 냉면을 먹으러왔다고 전하면서 "연길냉면이 중국 10대 면 요리에 뽑혔다. 대단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맛을 보며 "마치 오이 냉국을 먹는 것 같다. 굉장히 자극적이다. 십 몇년 전에 큰 가게에 가서 먹어 본 후, 너무 새콤 달콤 자극적이어서 못하는 곳인 줄 알고 2군데를 더 갔었다. 그런데 똑같은 맛이 었다. 그래서 연길 냉면은 굉장히 자극적이구나 라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꿔바로우와 냉면을 함께 맛봤다. 그때는 이렇게 같이 먹는 거를 몰랐다고 전했다.

이어 저녁으로 꼬치구이를 선택했다. 백종원은 양념을 스스로 만들어서 먹는거다며 양념을 만들었고, 이어 꼬치가 나오자 직접 굽기 시작했다. 백종원은 "고기와 기름을 한번에 먹어야 한다. 여기는 자동 기계를 잘 쓰지 않는다. 꼬치 굽는 맛이 안 난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꼬치는 중국어로 '촬' 뀀이란 뜻이다. 돌아다니다 보면 '뀀'이란 단어를 많이 볼 수 있을 거다"고 말했다.

이후 연변의 용정시를 찾았다. "이 근처는 다들 이거 먹으러 온다. 유명한 맛집이라 낮에만 한다. 제 정보에 의하면 열두 시 넘으면 떨어진다며 빨리가야 한다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식당에 도착한 백종원은 순대를 주문했다.

백종원은 "찹쌀 순대다. 여태까지 찹쌀 들어간 순대 먹어본 것 중에 일 일등이다. 한국의 순대와는 다르다. 병천순대, 백암순대와 전혀 결이 다르다. 밥같다. 김밥 먹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장의 고소함이 느껴진다. 찹쌀 순대의 단점이 쉽게 단단해진다. 그럴 때는 국물에 담가서 먹으면 된다"고 전했다.

이후 연변의 마지막 밤이라며 특별한 걸 먹어야 한다며 가지 돌솥 밥집으로 향했다. 비주얼을 보며 "끝내준다"며 감탄했다. 이어 "가지밥은 기름이 많다. 나중에 누룽지로 먹으면 된다."고 전했다.

이어 "아주 오래 전에 여기서 가지밥을 먹고 깜짝 놀랐다. 혼자 몰래 몰래 먹다가 집밥 백선생에서 한번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맛있으면 살 안 찐다"고 말하면서 웃음을 지었다. 백종원은 마지막으로 누룽지를 먹으며 "디저트까지 과학적이다"고 말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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