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홍콩 선거 반중 진영이 압승…사상 첫 과반 전망

입력 2019-11-25 07:13   수정 2019-11-25 07:1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24일(현지시간) 치러진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반중 성향의 범민주 진영이 개표 중반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2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새벽 4시 기준 민주진영 후보가 452석 가운데 207석을 확보했다. 친중파 진영은 고작 18석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홍콩 내 친중파 정당 중 최대 세력을 자랑하는 민주건항협진연맹(민건련)이 115명의 구의원을 거느린 것을 비롯해 친중파 진영은 327석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범민주 진영은 118석으로 친중파 진영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전세가 완전히 역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선거는 약 294만 명이 참여해 71%가 넘는 투표율을 기록했다. 4년 전 구의원 선거 때의 47.0%보다 훨씬 높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번 선거가 범민주 진영의 압승으로 끝날 경우 차기 행정장관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행정장관 선거인단 1200명 가운데 구의원 몫의 117명의 선거인단도 모두 범민주 진영이 가져가게 된다. 행정장관 선거인단은 진영 간 표 대결을 통해 이긴 진영이 독식하는 구조다.

이번 선거 결과로 홍콩 시위가 다시 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홍콩 행정수반인 행정장관 직선제 요구 등도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