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나승두 연구원은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현재 이미지 데이터 분석 기술이 빠르게 활용될 수 있는 의료분야(영상의학)에서 주로 사업을 주로 하고 있지만, 인공지능 이미지 데이터 분석 기술이 갖고 있는 잠재력(Potential)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영상의학 분야는 의학계에서도 인공지능의 접목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분야라는 설명이다. ① 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양질의 기초자료(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느냐 ② 얼마나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게 나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 ‘AIHub’를 활용하여 현재 14곳의 신체 부위에 적용 가능한 37개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14개의 인공지능 의료제품 인허가를 보유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 회사의 AIHub는 데이터 처리 및 인공지능 분석, UI 등을 모듈화(블록화)해 자유롭게 재구성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것. 때문에 새로운 솔루션 개발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인공지능 이미지 데이터 분석 기술 자체가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 적용이 가능하고, AIHub는서 그에 맞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능력을 갖췄다는 판단이다.
그는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지난 7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고, 이익 실현 가시성도 높다"며 " 해외에서의 인공지능 의료 시스템 수요와 더불어 국내 인공지능 보안 시스템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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