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탈당한 안철수 최측근 김근식 "안에게 미리 알렸지만 답장은 못 받았다"

입력 2019-11-26 15:43   수정 2019-11-26 15:44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탈당 사실을 안 전 의원에게 온라인상으로 미리 알렸지만 답장은 못 받았다"고 말했다. 안 전 의원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다.

김 교수는 26일 바른미래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바른미래당은 비현실적인 제3지대 정당만을 앞세워 결과적으로는 야권 분열과 여당 편들기에 기여하고 있다"고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

김 교수는 한경닷컴과의 통화에서 바른미래당 비당권파가 추진 중인 신당에 합류하느냐는 질문에 "당분간 특정 정당에 합류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야권 혁신과 재편 과정에서 제가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통합을 위해 활동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한국당과 바른미래 비당권파 통합이)국민들이 원하는 모습이고, 그 과정에 제 역할이 있다면 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 교수는 안철수 전 의원이 2016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당을 창당할 때부터 함께한 인사다.

김 교수는 탈당의 변에서 "내년 총선에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반드시 이길 수 있는 야당으로 바로서야 한다"며 "제3지대를 내세워 결과적으로 총선에서 야당을 분열시키고 여당을 돕는다면 그것은 나라를 망치는 일이 된다. 살신성인의 대통합을 통해 이길수 있는 야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