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 인터내셔널 컬러트렌드쇼(NCTS), 내달 5일 개최

노루그룹이 다음달 5일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아시아 최대 컬러&디자인 세미나인 ‘NCTS 2020’(노루 인터내셔널 컬러트렌드쇼 2020)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NCTS에서는 그동안 예술적 영감의 원천을 휴머니티(humanity·인간성)와 본질(essence)이라는 주제로 연속적으로 다뤄왔다. 이번 주제는 ‘나르키소’(NARCISSUS, 그리스신화 인물)로 생존을 이어나가는 1차원적인 존재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을 직면해 샘솟는 새로운 창조적 영감에 주목하는 트렌드를 제안할 예정이다.

올해에도 건축, 사진, 벽화, 플라워 아트 등의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선정되었다. 프랑스 보르도성 실내 벽화를 그린 세스 글로브페인터(프랑스), 포시즌호텔 전담 플라워아티스트 니콜라이 버그만(덴마크), 노르페인트 산하 컬러전문조직인 NPCI의 현정오·김숭현 수석, 베네통과 작품을 통해 창조적 비주얼리즘을 이끌어온 사진작가 올리비에로 토스카니(이탈리아), 뉴욕 타임스스퀘어 리노베이션과 오슬로 오페라하우스 건설 등 프로젝트를 건축가 마튼 그란(노르웨이) 등이 강연에 나선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신 컬러 디자인 정보를 집약한 한정판 트렌드북 ?커버올 Vol. 04, ‘나르키소스’?가 발매된다. 이탈리아 디자인 거장 마리오 벨리니가 커버 디자인을 맡았다. 티켓 구매는 네이버 예약 및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