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AOA가 온다…제대로 된 변화와 내공 '날 보러 와요'

입력 2019-11-26 17:28   수정 2019-11-26 17:29


그룹 AOA가 걸 크러쉬 '문 헌터(MOON HUNTER)'로 변신한다.

AOA는 26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뉴 문(NEW MOON)'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날 보러 와요(Come See Me)'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고혹적인 퍼포먼스로 돌아오는 AOA의 새 앨범 감상 포인트 세 가지를 꼽아봤다.

#1. 달 사냥 나선 '문 헌터' AOA

이번 앨범에서 AOA는 달을 사냥하는 문 헌터로 변신한다. 달은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동시에 AOA의 움직임을 훤히 드러내는 족쇄가 되고, 달의 감시 아래 누군가 와주길 기다리기만 하던 AOA는 자유를 찾아 문 헌터가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신곡 '날 보러와요'의 개인 티저에서는 장총, 칼, 활, 권총 등 각자 가진 무기로 달 사냥을 떠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있어 이들이 담아낸 문 헌터는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쏠린다.

#2. 5인조 변화, 그리고 8년차 내공

이번 활동에서는 한층 더 단단해진 AOA의 성숙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AOA는 최근 종영한 Mnet '퀸덤'에서 경연곡마다 그간의 경험이 묻어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5인조로 확실한 재정비를 마쳤으며, 8년차 아이돌의 내공과 의지를 인정받았다. 이런 호평에 힘입어 새 앨범 활동에서는 더욱 완벽해진 AOA만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3. 우아함과 고혹미의 정점 '날 보러와요'

신곡 '날 보러와요'는 AOA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강렬한 비트와 서정적인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다. 한 번만 들어도 귀에 맴도는 후렴구와 랩을 통해 찬 바람이 스치는 깊은 밤의 애틋함을 풀어낸다. 아름다운 달에게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문헌터 AOA는 우아하면서도 고혹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AOA는 미니 6집 '뉴 문'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돌입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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