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의 기사' 김수미X정호영X허재X유민상, 간편식 개발위해 뭉쳤다..예비며느리 서효림 깜짝등장

입력 2019-11-26 22:23   수정 2019-11-26 22:24

'식탁의 기사' (사진=방송 화면 캡처)

'식탁의 기사' 멤버들이 간편식을 위해 뭉쳤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식탁의 기사'에서 김수미, 정호영 셰프, 허재, 유민상 등 멤버들은 간편식의 모든 것을 파헤치기 위해 모였다.

'식탁의 기사' 식구들은 맛, 영양, 편리함을 모두 갖춘, 대중의 입맛을 저격할 간편식을 탄생시키기 위해 택시 기사들을 섭외했다. 길에서 랜덤으로 택시를 잡고 기사님의 동의를 구했다.

"기사님 다니는 데 중에 제일 맛있는 곳으로 가 달라"는 요청에 첫 번째 택시 기사는 "며칠 전에 특이한 메뉴를 봤다. 먹어 보니 정말 좋았다. 기사식당 겸 한식당"이라고 소개했다. 방화동까지 간 멤버들은 'ㅅ식당'에서 돼지 불백부터 양념게장 등을 맛봤다.

특히 '불꽃 백반'이라는 메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돼지 불백, 양념게장을 같이 볶아서 먹는 음식이라고. 멤버들은 "특이한 맛"이라며 폭풍 흡입했다. 또 "불꽃 양념 맛이 진하게 난다", "밥을 비비니까 이렇게 맛있구나", "꽃게 맛 때문에 깔끔하다" 등 호평했다.

가게 사장님은 "출시를 해도 되겠냐"는 질문에 "좋게만 해주신다면 대환영이다"며 레시피를 전수했다.

멤버들은 또 다른 택시에 탑승했다. 이번에는 익선동 'ㅇ식당'을 추천받았다. 이 곳은 한식을 새롭게 해석한 메뉴들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훈연 한우 육회, 닭볶음탕, 굴 버섯 솥밥, 단호박 머스터드 오겹살, 불고기 감자채전 등 독특한 메뉴를 모두 주문했다.

멤버들은 다양한 요리를 먹고는 "감자 퓌레 찍어 먹으니까 완전 다른 맛이다", "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쓴 음식" 등의 평가를 내렸다. 최종 간편식 포장지 메인 모델은 퀴즈를 통해 김수미로 결정된 가운데 다음주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이날 '식탁의 기사'에는 서효림이 깜짝 등장해 김수미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김수미 아들과의 결혼을 앞둔 서효림. 예비 며느리가 가게를 찾아오자 김수미는 환하게 웃으며 "예뻐하는 내 딸이에요"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서효림에 대해 "드라마에서 내 딸 했는데 진짜 내 딸이 됐다"며 "얘 예뻐하는 게 잘 먹어서 좋다"고 생각을 밝혔다.

두 사람은 시종일관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자연스럽게 수다를 떠는가 하면, 사이좋게 쇼핑을 하면서 행복해 해 눈길을 모았다.

'식탁의 기사'는 '맛집 내비게이터' 택시 기사들이 추천하는 맛집의 음식들을 먹어보고 가장 잘 팔리는 최고의 메뉴를 간편식으로 완성해 보는 프로그램. 2부작으로,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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