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맑지만 기온 '뚝'…동해안 비나 눈 예상

입력 2019-11-27 07:07   수정 2019-11-2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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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전국이 맑지만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강원 일부지역엔 비 또는 눈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전 9시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낮 12시부터 차차 흐려진다고 했다.

또 강원 북부 동해안은 오후 3시 비가 내리고, 오후 6시부터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 또는 눈(강원 산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20~60㎜,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산지 5~30㎜다. 예상적설량은 강원 산지 5~30cm, 강원 동해안, 경북 북동산지 1~5cm 정도다.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7~14도로 예상된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2.6도로 전날과 비슷하지만, 한낮 기온은 7도 정도로 전날보다 쌀쌀할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도 Δ인천 3도 Δ춘천 1도 Δ강릉 5도 Δ대전 5도 Δ대구 7도 Δ부산 9도 Δ전주 6도 Δ광주 7도 Δ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9도 Δ인천 7도 Δ춘천 9도 Δ강릉 12도 Δ대전 11도 Δ대구 14도 Δ부산 14도 Δ전주 11도 Δ광주 12도 Δ제주 14도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대기질은 청정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의 미세먼지 예보등급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 서해상과 동해 중부해상을 시작으로, 28일엔 전해상에서 바람이 시속 35~65㎞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5.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29일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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