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흑인 슈퍼맨 탄생하나…워너브라더스, 마이클 B. 조던과 접촉

입력 2019-11-27 15:17   수정 2019-11-27 15:18


마블 히어로 무비 '블랙팬서'에서 킬 몽거역으로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마이클 B. 조던이 '슈퍼맨' 출연을 논의 중인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최초로 '흑인 슈퍼맨'이 탄생할 지 이목이 모아진다.

26일(현지시간) 북미 영화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제작사 워너브라더스 측은 조던과 만나 새로운 슈퍼맨 시리즈의 주인공 슈퍼맨 역 캐스팅을 논했다.

이 미팅 자리서 워너브라더스 측은 조던에게 향후 자신들이 계획하고 있는 슈퍼맨 시리즈에 대한 비전을 상세하게 얘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던은 '블랙팬서', '판타스틱4' 등 슈퍼히어로 무비에 자주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를 선보인 흑인 배우다.

다만 지난 20일 '슈퍼맨 : 맨 오브 스틸'에서 슈퍼맨으로 활약했던 헨리 카빌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슈퍼맨 역할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기에, 하차설이 불거졌던 카빌이 또다시 슈퍼맨 역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워너브러더스는 '스타워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제작한 J.J. 에이브람스 감독과도 미팅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슈퍼맨 시리즈는 이르면 2023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는 워너브라더스 측이 공식적으로 공개한 내용은 없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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