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전' 오경주, 뮤지컬 '폴' 캐스팅…무대와 브라운관 넘나드는 활약

입력 2019-11-27 16:20   수정 2019-11-27 16:21

오경주 (사진=바이브액터스)

배우 오경주가 뮤지컬 ‘폴’에 캐스팅됐다.

뮤지컬 '폴'은 어린 시절 엄마에게 받았던 학대로 인격이 해리된 폴과 인격들이 정체불명의 왓슨을 만나며 겪는 커다란 혼란의 시간을 동화적 상상력으로 유쾌하게 그려내는 작품이다. 201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로 선정됐다.

오경주는 기욤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기욤은 폴의 인격 중 하나로, 호신용품 발명가다. 오경주는 2018년 초연 당시에도 기욤 역으로 무대에 올라 극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어 재연 무대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오경주는 최근 화제몰이를 한 KBS2 ‘조선로코-녹두전’에서 허윤의 심복인 칠성 역을 맡아 열연해 묵직한 존재감을 뽐냈다.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오경주의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뮤지컬 ‘폴’은 2020년 1월 16일부터 2월 16일까지 대학로 ‘콘텐츠 그라운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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