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숲 아이파크' 보류지 7가구 매각

입력 2019-11-27 17:45   수정 2019-11-28 00:43

서울 마포구 신수동 ‘신수1 재건축조합(신촌숲아이파크)’이 예비용으로 가지고 있던 아파트 보류지 7가구를 매각한다고 27일 밝혔다. 보류지는 재건축·재개발조합이 조합원 수 변화에 대비해 분양하지 않고 유보해놓은 물건이다.

이날 나온 보류지 물건은 발코니 확장을 포함해 조합원과 같은 마감재를 썼다. 최저가 이상이면서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입찰자에게 매각한다. 전용면적별 최저 입찰금액은 △59㎡ 12억5000만원(2가구) △84㎡ 16억5000만원(2가구) △111㎡ 18억5000만원(1가구) △137㎡ 22억6000만원(1가구)이다. 조합이 제시한 입찰 최저가는 이 단지의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용 84㎡의 입찰 최저가는 16억5000만원으로 시세인 16억3000만~16억7000만원과 비슷하다.

입찰은 다음달 4~11일, 계약은 18일로 예정돼 있다. 입찰자는 계약금 10%를 입찰 시 지급하고, 낙찰되면 내년 1월 17일까지 낙찰가의 30%를 중도금으로 내야 한다. 잔금 60%는 3월 17일까지 모두 지급해야 한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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