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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사장은 브라운백 미팅 외에도 다양한 의사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달에는 서울 여의도 한 볼링장에서 임직원이 모두 모여 총상금 300만원을 놓고 사내 볼링대회(사진)를 열었다.
여기에다 최근 회사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직원들의 사기도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한양증권은 올 들어 3분기까지 18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10여 년 만의 최대 실적이다. 한양증권의 연간 순이익은 2013년 46억원까지 떨어졌고 지난해에도 47억원에 머물렀다.
그러나 임 사장이 지난해 3월 취임한 뒤 구조화금융본부를 신설하고 자산운용부문 인력을 강화한 것이 실적으로 연결되면서 ‘V자’ 반등을 하고 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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