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도미니카공화국 그레이스가 엄마, 이모, 삼촌과의 한국 여행을 계획했다.
11월 28일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온 역대 최고령 친구들의 한국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한국으로 초대받은 친구들은 호스트 그레이스의 엄마 마리벨, 이모 알레이다, 삼촌 호세였다. 평균 나이 59세의 남매는 사랑하는 딸이자 조카인 그레이스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직접 보기 위해 한국을 찾고싶어 했다. 특히 엄마 마리벨은 “그레이스가 한국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잘 지내는지 직접 보고 싶다. 뽀뽀를 해준 지도 너무 오래됐다”며 딸을 그리워했다.
도미니카공화국 3인방의 한국 여행은 계획 회의부터 아주 특별했다. 회의 시작 전 세 남매는 “우리가 젊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 “이동수단은 편한 걸 타고 싶다” “그래도 모험을 해봐야지”라며 의견이 분분했다. 그레이스 역시 “엄마가 8남매의 막내다. 언니, 오빠들을 잘 가이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레이스는 공항까지 직접 마중 나갔다. 그레이스와 마리벨은 만나자마자 오랜 포옹으로 반가움을 표현했다. 삼촌 호세는 다른 일정 때문에 뒤늦게 합류하기로 했다. 그레이스는 추운 나라에 온 엄마와 이모를 위해 목도리와 재킷을 준비하는 센스까지 보였고 “두 분이 여기 계신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기뻐했다.
그레이스는 18시간 장거리 비행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두 사람을 찜질방으로 안내했다. MC들이 도미니카공화국에도 찜질방이 있냐고 묻자 그레이스는 “리조트에 스파가 있다. 그런데 밖에만 나가면 찜질방이다. 너무 덥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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