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 "黃 뜻 이어 동조 단식"

입력 2019-11-28 09:30   수정 2019-11-28 09:31

자유한국당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이 28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동반 단식에 들어갔다. 같은 장소에서 8일간 단식 투쟁을 벌이다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진 황교안 대표의 뜻을 잇겠다는 취지다.

이날 정·신 최고위원은 황 대표가 기거하던 몽골식 텐트에서 밤을 새운 것으로 전해졌다.

정 최고위원은 "당 지도부로서 '선거법개정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철회'라는 황 대표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신 최고위원과 함께 단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도부의 단식을 '우리가 황교안이다'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달라"며 "패스트트랙 법안의 부당함을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신 최고위원도 "청와대 앞 농성장을 지켜내며 대표님의 뜻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아직 투쟁은 현재진행형"이라며 "다른 의원 중에 동조 단식 의지를 피력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중구난방식이 될까 봐 당 지도부로서 먼저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단식 8일째인 전날 밤 의식을 잃고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명연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황 대표는 현재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의식을 회복한 상태지만 저혈당과 전해질 불균형 등으로 긴장을 풀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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