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S, 피부 의료기기 사업으로 신성장동력 마련 등

입력 2019-12-01 16:11   수정 2019-12-01 16:12

장동우=DMS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 설비의 제조 및 판매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주 제품은 디스플레이 세정 장비와 약액 장비이며,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정에 모두 사용되고 있다. 주요 매출처는 LG디스플레이, 중국 BOE, CSOT, HKC 등이다. 중국에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설계 구매 가공 생산 판매 등 모든 공급사슬을 회사 자체 역량으로 내재화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987억원이다. 피부과 의료기기 업체 비올의 지분 30%와 경영권을 인수해 다각화에도 나섰다. 내년 OLED 투자에 따른 실적 회복 기대와 신성장동력인 피부 의료기기 사업 모두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 목표가는 6000~7000원. 4700원이 무너지면 손절매를 권한다.

이동근=아스트

항공업종인 아스트는 경기 둔화, 미국 보잉사의 737 맥스 기종 추락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올 한 해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9% 증가한 51억원을 기록한 데다 내년 737 맥스의 생산 및 인도가 재개되면 상승 랠리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특히 지난해 브라질 엠브라에르사와 2조1000억원 규모의 납품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종속회사 에이에스티지의 상장 기대감, 그리고 안정적인 수주 잔액 등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저점권에 위치한 것으로 보인다. 장기 목표가는 1만5000원, 손절가는 7500원을 제시한다.

서호수=동진쎄미켐

반도체 및 평판디스플레이용 감광액 및 박리액 세척액 등을 제조, 납품하는 회사다. 주요 거래처는 삼성전자로, 지분 4.8%를 보유한 주주이기도 하다. 반도체 회로도나 디스플레이 패널을 제작할 때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포토레지스트가 주력 제품이다. 올 상반기 사상 최대인 48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이 같은 실적 호조는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투자에 나서면서 내년 이후 실적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 주가는 2만원을 고점으로 조정 국면에 진입했으며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 수준으로 향후 성장성을 감안하면 매력적이어서 분할 매수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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