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설인아가 구준휘와 한층 더 가까워진 관계로 시청자들의 설렘세포를 자극했다.
김청아 역의 설인아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이하 '사풀인풀') 37~38회에서 김청아(설인아 분)는 구준휘(김재영 분)에게 "슬슬 지겨워 지려고 해요 구준휘씨. 지금 웃을 때가 아니고 사귈 때에요"라며 돌직구 고백으로 구준휘를 당황하게 했다.
준휘는 "내가 말했을 텐데? 내가 어떤 사람인지?"라며 오늘도 그녀에게 철벽을 쳤지만 청아는 오히려 그의 모든 철벽을 준비라도 한 듯 준휘를 자신의 페이스에 말리게 해 시청자들을 아빠 미소짓게 했다.
결국 준휘는 청아에게 "그쪽 말대로 자세히 봤더니, 이쁘더라고요. 사귑시다 우리!"라고 고백했고 청아는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청아는 준휘가 박력있게 자신의 손을 잡아 키스하려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자 눈을 감고 그의 입맞춤을 기다렸다. 그러나 청아의 그런 모습에 준휘는 사랑스러운 듯 웃으며 "다음에 할게요. 김청아 씨가 기다리는 건"이라고 말하며 청아의 손을 더 당겨 나란히 길을 걸어갔고 알콩달콩 설레는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설인아는 매번 자신을 밀어내는 철벽남 준휘에게 끊임없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일편단심 사랑꾼' 청아 역을 사랑스럽게 표현하며 극 중 구준휘 뿐 아니라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화에서는 더이상 짝사랑으로 애달파하는 청아가 아닌 사랑에 빠져 행복한 청아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극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었다.
아직 구준겸(진호은)을 둘러싼 청아와 준휘의 비밀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이어질지 모두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설인아의 활약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사풀인풀'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 사람들의 인생재활극으로 울퉁불퉁 보잘것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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