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친 김경태는 2위 숀 노리스(남아공)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4000만엔(약 4억3000만원)을 차지했다.
전날까지 선두에 3타 뒤진 3위였던 김경태는 이날 하루에만 8타를 줄이는 놀라운 뒷심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김경태의 우승은 2016년 5월 미즈노오픈 이후 약 3년6개월 만이다. JGTO 통산으로는 14승째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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