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달력' 오는 9일부터 재판매…일부 사진 수정

입력 2019-12-02 15:35   수정 2019-12-02 15:37

공개한 지 하루 만에 판매가 중단된 육군 달력을 오는 9일부터 다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육군 관계자는 2일 '육군 달력'의 일부 사진을 수정해 판매를 다시 허용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해당 달력의 수익금은 사랑의 열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육군본부 보훈지원과에서 운영하는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으로 전액 기부된다. 이 기부금은 군 복무 당시 작전이나 임무수행 중 사망·순직·부상을 당한 장병들의 치료비나 유족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앞서 현역군인 13명은 위와 같은 취지로 지난달 20일 달력 판매를 시작했다. 달력에는 근육질 몸매를 뽐내는 현역군인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유튜브에서 달력 홍보 영상의 조회 수가 15만 뷰를 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육군본부 측은 복장 등의 문제로 21일 오후 12시쯤 해당 달력의 판매를 중단했다.

한편, 소방관과 경찰 등도 자체적으로 달력을 제작 및 판매해 수익금을 기부해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20년도 '몸짱소방관'(사진) 달력을 내년 1월 19일까지 판매한다. 몸짱소방관 달력 제작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이번 달력에는 지난 5월 열린 제8회 몸짱소방관 선발대회에서 선정된 소방관 15명이 참여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중증화상환자 치료비로 쓰인다. 지금까지 달력 판매 수익금과 관련 기부금을 합한 5억 3500만 원이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중증화상환자 130명에게 지원됐다.

경찰 달력도 지난 10월부터 판매되고 있다. 올해 출시된 경찰 달력에는 24세 순경부터 52세 경위까지 다양한 연령과 계급으로 구성된 경찰관들이 참여했다. 경찰 달력의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된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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