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민이 설정환에게 취한 척 고백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극본 채혜영 나승현, 연출 박기현)에서는 술에 취한 황수지(정유민)를 집으로 데려다 준 김지훈(심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수지는 봉천동(설정환)에게 고백했다. 하지만 봉천동은 술에 취했냐면서 그를 술에 취한 사람으로 취급했다.
이후 김지훈이 나타났고 황수지를 데리고 집으로 향했다. 술에 취해 집으로 온 모습을 본 구윤경(경숙)은 황수지를 타박했다. 그러나 황수지는 “나 안취했다”라면서 멀쩡하게 행동했다. 술에 취한 척 연기를 했던 것.
구윤경은 황병래(선우재덕)에게 “일부러 취한 척 했다. 쪽팔리고 화나고 분해서 그랬다더라”라고 밝혔다. 황병래가 “김본부장이랑 무슨 일이 있었냐”라고 묻자 구윤경은 “딴 놈이 있는 건가”라고 의아해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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