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조여정이 주연으로서 책임감을 비췄다.
12월3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영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여정, 김강우, 정웅인, 오나라, 이지훈이 참석했다.
이날 조여정은 “전작 ‘동백꽃 필 무렵’의 좋은 기운을 받게 돼 좋다”고 말문을 연 뒤, “매 순간 주연을 맡은 것처럼 부담을 갖고 연기한다. 이번에도 역시 똑같은 부담이 있다. 도전을 할 때마다 무섭지만 파트너들을 믿고 저를 작품에 던지면서 해나가는 것 같다. 계속 성장해가는 과정이다”이라며 주연으로서 부담감과 책임감을 함께 비췄다.
특히 이번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조여정은 “힘내라고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 완성은 절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나아가는 중이다. 상을 받고나서 함께 기뻐해주고 축하해주는 현장에 있는 게 행복하더라. 혼자 있다면 우왕좌왕 마음이 그럴 텐데 현장에 있어서 다행이다. 수상 후 하고 싶었던 작품에 들어가 연기하고 있어 굉장히 행복하다”고 전했다.
‘99억의 여자’는 현금 99억을 우연히 손에 쥔 서연(조여정)이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여정, 김강우, 정웅인, 오나라, 이지훈, 김병기, 길해연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드라마를 풍성하게 만들어 간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12월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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