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 37001은 조직 내 발생 가능한 부패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 관리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 제정한 표준 규격이다.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은 반부패 목표설정, 부패위험의 진단과 통제방안 수립, 부패방지 활동의 모니터링 및 지속적 개선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특구재단은 인증 취득을 위해 8월부터 부서별 윤리경영리더를 구성하고,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매뉴얼 및 지침 수립, 각 부서별 부패위험성을 진단·평가·관리방안 수립, 내부 심사원을 양성했다.
특구재단은 지난해 공공기관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 윤리경영을 선도하는 대표 공공기관으로 이번 인증을 통해 반부패경영시스템(ISO 37001) 국제표준 요구사항을 충족함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공공기관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ISO 37001 인증을 계기로 특구재단이 국민에게 한층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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