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롯데쇼핑, 티몬 인수설 부인에 하락

입력 2019-12-04 09:18   수정 2019-12-04 09:20

롯데지주와 롯데쇼핑이 하락세다. 티몬 대주주가 회사 매각을 위해 롯데그룹과 협의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를 부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지주는 전날보다 550원(1.54%) 하락한 3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쇼핑도 같은 시간 1500원(1.15%) 내린 12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몬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콜러그크래비스로버츠(KKR) 앵커에쿼티파트너스 관계자들은 최근 롯데그룹 임원들과 만나 매각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롯데지주와 티몬은 해당 소식에 모두 사실 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롯데지주 측은 티몬 인수설과 관련해 인수에 관련에 없다는 입장이고 롯데쇼핑 역시 티몬과 롯데쇼핑이 추구하는 온라인 쇼핑의 성격이 맞지 않아 인수를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티몬도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공식적으로 매각설을 부인했다.

롯데그룹의 티몬 인수설은 9월부터 꾸준히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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