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죽였다’ 김하라 감독, “이시언, 일상 연기를 잘하는 배우”

입력 2019-12-05 16:57  


[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김하라 감독이 이시언을 캐스팅한 이유를 전했다.

12월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 영화 ‘아내를 죽였다(감독 김하라)’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하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시언, 안내상, 왕지혜가 참석했다.

이날 김하라 감독은 “정호 역할은 어떨 때는 잘 생겨 보이기도 하면서 평범하고, 또 어떨 땐 찌질해 보이는 배우를 찾고 있었는데 이시언이 딱이었다. 일상적인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고 생각했다”면서, “주변에선 ‘나 혼자 산다’ 속 이미지를 우려했지만 전 그게 낫다고 생각했다. 역할에 친근한 이미지가 어울렸다”고 이시언을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아내를 죽였다’는 희나리 작가의 2010년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음주로 전날 밤의 기억이 사라진 남자 정호(이시언)가 아내 미영(왕지혜)을 죽인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블랙아웃 스릴러물이다.

한편, 영화 ‘아내를 죽였다’는 12월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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