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개발공사(사장 이상철)와 충주시는 충청권의 산업 구조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동충주산업단지 조성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2022년까지 1840억원을 들여 충주시 산척면·엄정면 140만4000㎡에 산단을 조성한다.
산업용지(85만㎡), 주거·지원·근린생활시설용지(8만1000㎡), 공공시설(47만3000㎡)가 들어선다.
주력 유치업종은 신물질·생명공학, 녹색기술산업, 지식기반산업, 재료신소재 산업 등이다.
충북개발공사는 지난 4일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했다.
동충주산업단지가 조성되면 3567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6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이상철 사장은 “충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도민의 공기업으로 충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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