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인도서 내년 16만대 팔겠다"

입력 2019-12-05 17:56   수정 2019-12-06 01:21

기아자동차가 내년 인도 시장에 현지 맞춤형 프리미엄 다목적차량(MPV)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내놓는다. 내년 인도에서 16만 대의 차량을 팔겠다는 목표도 공개했다. 인도 3위 자동차 브랜드로 자리잡겠다는 의미다.

기아차는 5일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에 있는 인도공장에서 준공식을 열고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기아차는 지난 7월부터 인도공장에서 소형 SUV 셀토스를 양산했지만, 공식 준공식은 이날 열었다. 기아차의 첫 번째 생산모델인 셀토스는 인도에서 사전계약 35일 만에 3만2000여 대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모았다. 11월까지 총 4만649대가 팔렸다. 11월 기아차는 인도 시장에서 판매량 4위를 차지했다.

기아차가 내년 2월 델리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할 프리미엄 MPV는 인도 상류층을 겨냥해 개발됐다.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 등을 무기로 내세우겠다는 전략이다. 새로 나오는 소형 SUV는 셀토스보다 작다. 내년 하반기 판매를 시작하며 인도뿐만 아니라 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인도공장을 성공적으로 완공할 수 있었던 것은 주정부 관계자와 임직원 모두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라며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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