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강홍석이 tvN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종영을 앞두고 따뜻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tvN 불금 시리즈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DM 그룹의 공식 유배지인 계열사 천리마마트를 기사회생시키려는 엘리트 점장과 마트를 말아먹으려는 사장이 만들어내는 사생결단 코믹 뺨타지 드라마이다. 강홍석은 우연히 정규직으로 채용되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고객 만족을 위해 일하는 ‘오인배’로 출연 중이다.
강홍석은 첫 등장부터 웹툰 속 ‘오인배’를 빼다 박은 듯한 싱크로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불량배 출신답게 화려한 옷을 입고 다른 직원들을 위협하며 나타났지만, 정작 곤룡포를 차려입은 후엔 ‘고객만족센터’에서 고객들의 말도 안 되는 불만을 사전 차단하며 ‘천리마 마트’ 매출의 일등 공신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면서도 마트 곳곳을 돌아다니며 세심히 고객들을 살피고,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그뿐만 아니라, 본사에서 파견 나온 정혜성의 배려에 눈물을 흘리고, 김규리의 안타까운 사연에 오열하는 등 겉모습과 반대되는 여린 속이 비치기도 했다. 여전히 퉁명스러운 말투이지만, 추운 겨울 장사를 하러 나선 할머니를 모시러 가고, 동료들에게 위기가 닥쳤을 때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먼저 앞장서는 등 몸을 아끼지 않으며 잔정이 깊은 사람임을 몸소 증명해냈다. 이처럼 강홍석은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 넣으며 재미를 더했다.
이 가운데 금일(6일) 종영을 앞둔 강홍석은 “여러 작품을 한 번에 진행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좋은 배우들, 감독님, 스태프들과 함께 해서 현장에서 행복했다.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웹툰의 독특한 포인트는 가지고 가면서, 내용 면에서는 철학적인 부분을 덜어내고 평범한 우리의 모습을 담은 ‘가족 드라마’로 그려졌다. 그런 부분에서 ‘인배’도 힘을 조금 빼고 다른 캐릭터와 잘 섞일 수 있도록 연기했고,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 더 좋은 역할과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라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또, “촬영하면서 연기뿐만 아니라, 춤을 춘다거나 와이어를 타고 날아다니기도 했을 만큼 다양한 것에 도전하게 되면서 스스로도 좋아하는 작품이 됐다. 시청자분들께도 기억에 많이 남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 마지막까지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며 애정 가득한 소감을 남겼다.
금일(6일) 오후 11시 마지막 방송.(사진: 씨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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