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에스제이핏 김세정 대표 “두 딸에게 친구 같은 엄마 되고 싶어, 근엄은 남편의 역할”

입력 2019-12-09 11:26  


[나연주 기자] ‘천재는 1%의 재능과 99%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라는 토머스 에디슨의 명언처럼 1% 영감으로 99%의 노력을 끌어내는 여자가 있다. 산후 비만으로 급격히 불어난 체중을 30kg 감량하는 데 성공하며, 각종 대회를 석권. 자신이 직접 체험하고 겪은 다이어트 관련 주제로 8만 팔로워와 소통 중인 뷰티 인플루언서 에스제이핏 대표 김세정이 bnt와 만났다.

총 네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는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분위기는 물론 우아함, 시크함을 모두 완벽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남편과의 커플 화보를 통해 케미스트리를 자랑하기도 했다.

자신을 소개하며 “올해가 마지막 30대인 39살이다”며 웃어 보인 그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상당한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관리 비결을 묻자 ‘꾸준한 관리’라고 밝히며 아무리 바빠도 홈트레이닝과 홈케어는 거르지 않고 한다고 덧붙였다.

뷰티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그에게 SNS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처음 SNS는 내게 일기장 같은 의미였다. 운동을 시작할 즈음 SNS를 시작해서 내 몸의 변화를 기록한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하며 다이어트를 성공으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얻게 된 것 같다고 말을 이어갔다.

사업 시작 계기로는 “다이어트를 하면서 겪는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이 시작이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으셨다고 좋은 피드백을 주셨다. 많은 사람이 나처럼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고 계시다는데 힘이 났고 내 경험을 눈여겨 봐주시니까 막중한 책임감이 생기더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홈트레이닝 기구부터 뷰티 제품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는 그에게 제품 선택 기준을 묻자 “우선 유해성 여부를 따진다. 내 가족과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제품이 기본 전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뷰티 인플루언서 겸 사업가로서 차별화된 신념이 있냐는 질문에도 “‘신뢰’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평범한 주부에서 뷰티 인플루언서 주목받게 된 그에게 심적 부담감은 없냐고 묻자 SNS를 통해 일상의 많은 부분이 노출되며 가족들이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이어 “내 얼굴을 걸고 하는 일인 만큼 더 좋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언제나 남아 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SNS를 통해 남편을 공개하며 ‘조각 미남’이라는 애칭을 사용하고 있는 그에게 남편에 대해 묻자 “나보다 외모에 관심이 많고 열심히 관리하는 남자다. 남편의 조언이나 후기가 실제로 큰 도움이 된다.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신경 써 주니까”라고 소개했다.

‘워킹맘들의 워너비’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그에게 ‘엄마 김세정’으로서의 모습은 어떻냐고 묻자 “친구 같은 엄마다. ‘근엄’은 남편의 역할이다. 언제나 친구 같고 언니 같은, 편안한 엄마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제2의 김세정’을 꿈꾸는 이들에게 “마음먹기가 어렵지만 일단 시작하게 되면 조금씩 변화가 생기는 것 같다. 꾸준히 계속 나아가다 보면 누구나 꿈과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꼭 전하고 싶다”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진심으로 소통하는 에스제이핏으로 남고 싶다는 그. 앞으로도 많은 여성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인플루언서’로서의 멋진 활보가 기대된다.

에디터: 나연주
포토그래퍼: 천유신
헤어&메이크업: 미즈노블 안병숙 대표원장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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