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채권보험 활성화에 기여한 이환호 동진엠아이 대표와 김일만 에스지스틸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중기부는 6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매출채권보험 유공자 시상 및 고객초청 워크숍’을 개최했다. 매출채권보험은 납품한 구매기업으로부터 취득한 매출채권을 보험에 가입한 뒤 구매기업의 채무 불이행으로 손실이 발생할 경우 보험금을 수령받는 제도다.
이번 행사는 매출채권보험 누적 인수총액이 160조원을 넘어선 것을 계기로 매출채권보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수상자인 이환호 동진엠아이 대표는 2015년 보험에 가입한 뒤 외상 거래를 확대하고, 거래처를 발굴하며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서 매출신장, 고용창출, 대손율 감소 등 성과를 냈다. 보험 가입 이후 총 6건에 대해 보험금을 수령해 회사와 거래처의 동반부실의 위험을 예방했다. 김일만 에스지스틸 대표는 2011년 이후 신규 판매처에 대해 보험에 가입한 뒤 거래했다. 신보의 보험감액 통지를 바탕으로 거래처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거래위험을 축소했다.
매출채권보험 활성화에 기여한 신보의 이정연 팀장, 심성경 차장, 이선아 차장 등도 중기부장관상을 받았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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