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확 바뀐 아우디 A6

입력 2019-12-06 17:54   수정 2019-12-0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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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8년 만에 중형 세단 A6(사진)의 완전변경 디젤 모델을 6일 출시했다. A6는 아우디 차량 중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다. 가솔린 모델은 지난달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날 나온 8세대 디젤 모델은 A6 40 TDI와 TDI 프리미엄 등 두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두 라인업 모두 2.0L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TDI)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 출력은 204마력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246㎞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8.1초 걸린다. 연비는 복합 기준 L당 15.8㎞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덩치가 커진 게 특징이다. 전장(차체 길이)은 4950㎜, 전폭(차체 폭)은 1885㎜, 전고(차체 높이)는 1460㎜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동급 경쟁 모델에 비해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 및 편의사양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와 하차 경고 시스템, 교차로 보조 시스템 등을 갖췄다. 프리미엄 라인에는 차량 내 공기 질을 관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에어 패키지가 있다. 가격은 A6 40 TDI가 6532만4000원, A6 40 TDI 프리미엄이 6925만1000원(모두 부가가치세 포함·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기준)이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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