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김연자, 17살 가수의 꿈 응원하던 '수양엄마' 찾아

입력 2019-12-06 19:45   수정 2019-12-06 19:46

'TV는 사랑을 싣고' 김연자(사진=KBS)


6일 방송되는 KBS ‘TV는 사랑을 싣고’ 56회는 가수 김연자 편으로 꾸며진다.

‘아모르파티’의 역주행으로 환갑의 나이에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은 트로트의 여왕, 가수 김연자가 만나고 싶은 사람을 찾는다.

사전 녹화에서 김연자는 등장부터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며 곡 '아모르파티'와 '블링블링'을 열창했다. 이에 김용만은 "노래가 역주행하는 만큼 인생도 역주행하는 것 같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아름다워지는 비결이 사랑때문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연자는 "사랑하는 사람과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여자로서 한창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연자는 엄마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17세에 가수의 꿈을 품고 서울로 올라와 만난 수양 엄마를 찾고 싶다고 말했다.
학업마저 포기하고 가족의 생계까지 책임지며 밤무대에서 가수의 꿈을 키웠던 10대 소녀에게 ‘엄마’가 되어주었다는 옆집 아주머니가 있었다.

아직은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10대의 나이에 어린 두 동생을 돌보며 일까지 하는 엄마가 미처 채워줄 수 없었던 부분을 어떤 이유도, 어떤 대가도 없이 넘치는 사랑으로 채워줬다고 한다.

그 따뜻한 마음씨에 감동해 결국 옆집 아주머니를 '엄마'라고 불렀다는데 일본 진출로 연락이 안타깝게 끊겼다고.

이에 김연자가 수양 엄마와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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