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대신해 왔다" 노태우 장남, 석 달만에 또 광주로

입력 2019-12-07 10:28   수정 2019-12-07 10:29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53)씨가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지 석 달 만에 다시 광주를 찾았다. 또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찾아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렸다.

7일 오월어머니집 등에 따르면 노재헌씨는 6일 오후 일행과 함께 광주 남구에 위치한 오월어머니집을 방문했다. 재헌 씨는 사전에 연락없이 방문해 정현애 이사장 등 오월어머니집 관계자 몇 명과 간단히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재헌씨는 "아버지께서 유감을 표하셔야 하는데 병석에 계셔서 여의치 않다"며 "아버지를 대신해 뭐라도 해야 될 것 같아 찾아왔고 광주의 아픔에 공감하고 치유되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헌 씨는 오월어머니집을 방문하기 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품이 전시돼 있는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찾기도 했다. 방명록에는 "큰 뜻을 이어가겠습니다"고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헌씨는 지난 8월에도 5·18 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을 참배한 바 있다.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의 직계가족 가운데 광주를 찾아 사죄한 이는 재헌씨가 처음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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