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마마트' 정혜성, 매력적 캐릭터 완성해내며 뜻깊은 마무리

입력 2019-12-07 10:20   수정 2019-12-07 10:21

쌉니다 천리마마트 (사진=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정혜성이 훈훈한 해피엔딩을 선사했다.

천리마마트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 tvN 불금시리즈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스파이 조미란 역을 맡은 배우 정혜성이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하며 막을 내렸다.

6일 방송된 최종회에서 미란은 마트의 횡령 건에 관련된 모든 자료를 가지고 있던 석구(이동휘 분)가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냐고 묻자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해요”라며 그를 독려했다. 이어 “세상에 정답은 없어요. 어느 쪽을 선택하든, 후회는 남겠죠. 그래도 시간이 흘러 돌이켜 봤을 때 조금이라도 후회의 무게가 가벼운 쪽으로 결정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라고 말하며 그의 선택을 도왔다.

결국 모든 자료를 김대마(이순재 분)에게 넘기며 마트를 지켜낸 석구. 이후 그가 미란에게 본사로 돌아갈 것이냐고 묻자 그녀는 “전 천리마마트에 남으려고요. 정식으로 발령내달라고 인사과에 요청해놨어요”라며 마트에 남기로 결정, 아름다운 해피엔딩을 그려냈다.

정혜성은 지난 9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종영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감정 연기로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대사를 재치 있게 표현해내며 극에 재미를 더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로써 유쾌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까지 소화해내며 더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배우 정혜성의 행보에 많은 기대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지난 6일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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