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중국산 제품 15% 추가관세 부과 관심

입력 2019-12-08 17:13   수정 2019-12-09 02:26

미·중 1단계 무역합의의 실질적 ‘데드라인’이 오는 15일로 다가왔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향방을 좌우할 영국 총선이 12일 치러지고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0일 열린다.

15일은 미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 1560억달러 상당에 관세 15%를 부과하기로 한 시점이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지난 6일 “임의의 마감시한은 없지만 15일이 관세를 부과할지 말지 (결정 나는) 매우 중요한 날짜란 사실에는 변함없다”고 말했다. 월가는 15일 전에 양국 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최소 관세 부과는 연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만약 관세가 부과된다면 뉴욕증시는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지난 몇 주간 시장은 1단계 합의가 이뤄지는 것을 가정해 5%가량 올랐다.

Fed의 FOMC 회의는 10~11일 열린다. 양호한 11월 고용지표 등을 고려하면 금리 동결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연말을 앞두고 단기 자금시장의 유동성 부족이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Fed가 새로운 해결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주 공개되는 지표로는 11일 소비자물가지수와 12일 생산자물가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13일엔 소매판매, 기업재고 관련 통계도 나온다.

12일 치러지는 영국의 조기 총선 결과는 브렉시트의 향방을 좌우할 수 있다. 예상대로 보수당이 과반을 차지하면 브렉시트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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