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가수 김건모가 예비신부 장지연에게 프러포즈 하는 모습이 정상대로 전파를 탄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김건모 성폭행 의혹'이라는 제목의 방송을 통해 김건모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김건모 측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강경대응하겠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해당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 불똥이 튀었다. 앞서 '미운 우리 새끼' 측은 8일 방송을 통해 김건모가 예비신부 장지연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을 공개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은 비상이 걸렸다. 방송사 측은 고심 끝에 "김건모 씨 출연 내용은 예정대로 방송됨을 알려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논란 속에서도 김건모는 지난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김건모 25th Anniversary Tour' 콘서트 무대에 예정대로 올랐다. 이날 김건모는 공연에 앞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슬기롭게 해결하겠다"며 성폭행 의혹 심경을 짧게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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