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양덕온천 준공식 참석…"빛나는 결실"

입력 2019-12-08 09:11   수정 2019-12-08 13:46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의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한 역점 사업인 평안남도 양덕군 소재 온천관광지구가 완공됐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준공식이 12월 7일 성대히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온천관광지구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테이프를 잘랐다. 지난해 11월 건설을 시작한 양덕온천문화휴양지는 166만㎡ 규모 부지에 실내·야외온천장, 스키장, 승마공원, 여관 등이 자리잡았다. 치료· 요양구역과 체육문화기지, 편의봉사시설 등도 함께 들어섰다.

김 위원장은 "양덕온천문화휴양지의 완공은 가장 정확한 영도력과 가장 위대한 향도력으로 막아서는 온갖 도전을 맞받아 뚫고 나기는 조선노동당만이 안아올 수 있는 빛나는 결실"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이런 문명을 바로 인민군군인들의 손으로 건설한 것이 더욱 기쁘다"며 건설에 참여한 군인을 격려했다. 그는 "일진광풍의 기상으로 수령의 명령을 결사관철하는 우리 인민군대만이 창조할 수 있는 기적"이라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8월 온천지구 구상을 처음 밝힌 바 있다. 당시 완공을 지시한 시점은 올해 10월 10일까지였으나 다소 지연돼 완공됐다. 이후 올해 들어서만 네 차례 현지지도했다. 자력갱생에 기초한 경제건설을 강조한 김 위원장은 주요 수단으로 관광산업을 키우려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건설에 참여한 군부대, 구분대 지휘관 등과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또한 양덕온천에 스키 장비를 선물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준공사를 했다. 최 제1부위원장은 "최악의 역경 속에서도 줄기찬 발전과 번영을 이룩할 수 있다는 것을 세계 앞에 다시 한번 선언한 자력갱생 노선의 거대한 승리"라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또한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철·리수용·박광호·박태덕·박태성 노동당 부위원장, 김두일 평안남도당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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