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전 장대B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조합원 총회에서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총회에선 조합원 549명 중 455명이 참석했고 이 중 246명(54.1%)이 GS건설을 선택했다. 조합 관계자는 “가전제품 무료제공, 층간 소음문제 해결을 위한 층간 두께 홍보 등 GS건설의 사업제안서가 조합원들을 설득했다”며 “단독시공사인 점과 GS건설의 평판도 한몫했다”고 말했다.
장대B 재개발구역은 대전에서 올해 시공사를 선정한 사업장 중 최대 규모다. 장대동 14의 5 일원에 아파트 2900가구와 부대시설을 짓는다. 총사업비는 7400억원에 달한다.
이로써 GS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4000억원 이상을 기록해 업계 3위로 올라섰다.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이 1, 2위를 달리고 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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