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연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등 검찰 개혁 법안, 민생법안 등 상정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에 앞서 자유한국당을 뺀 야 4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과 구성한 ‘4+1 협의체’에서 예산안과 패스트트랙 법안을 논의해 수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예산안, 패스트트랙 법안, 유치원 3법 등 순으로 법안을 상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1 야당인 한국당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신청해 안건 통과를 지연시킬 가능성도 있다. 다만 예산안과 부수법안에 대해서는 필리버스터를 할 수 없다. 이날 한국당의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여야가 막판 협상에 돌입할 거란 예상도 나온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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