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대신 전기 자전거를 활용해 음식을 배달하는 ‘라이더’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배달 대행 서비스 ‘부릉(VROONG)’으로 유명한 메쉬코리아가 ‘배송 전용 전기 자전거’ 준비하고 있어서다.
메쉬코리아는 9일 자전거 전문 기업 알톤스포츠와 함께 라이더들에게 최적화된 전기 자전거 개발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전기 자전거를 배달 서비스 ‘부릉프렌즈’로 유명하다. 오토바이에 익숙하지 않은 라이더들도 손쉽게 배달 일을 할 수 있다. 서울 강남 지역에서 시작한 부릉프렌즈는 서초, 송파, 강동, 관악, 경기도 성남, 부산 일부 지역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라이더 지원자만 2000명이 넘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부릉프렌즈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전용 전기 자전거 개발에 나서게됐다”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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